마왕기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해한 취미생활, 글쓰기 3. 마왕 기일에 부쳐 벌써 그의 기일이다. 이제 8년 되었구나. 내 유일한 애청 프로였던 고스트스테이션(줄여서 고스). 마왕이라 불리던 그 사람 신해철. 늘 반말로 방송을 진행했고, 수틀리면 삼태기 매들리를 틀고 도주했으며, 각종 터부시 되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이렇게 쓰고 보니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있는 찬혁군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 (찬혁군 화이팅, 마왕이라면 좋아해줬을꺼야.) 라디오 에피소드 중에 제일 웃겼던거는 윤상 이야기인데, 윤상이 신해철 집인가 작업실인가 놀러와서 같이 므흣한 동영상을 보면서 부시럭 거리며 과자를 먹었는데 불을 키고 보니 금붕어 밥이 었다는 이야기였다. 거기서 마왕이 금붕어 밥 성분을 막 읽어줬고 무슨 색소때문에 혼자 새벽에 킬킬 거렸던 기억이 난다. 마왕을 그냥 정치색 짙은.. 더보기 이전 1 다음